갱년기가 되면서 생식기가 가렵고 따가우며 참기 힘든 증상을 겪게 됩니다.
"갱년기 질 위축증" 때문입니다.
갱년기가 되면 가임기 동안 질내 벽을 두껍고 촉촉하게 유지하게 해 주던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질 내벽이 얇아지고 건조하게 됩니다.
특히 분비샘들의 기능 저하로 질 내부가 건조해지며 상처가 쉽게 나고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위축성 질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 점막이 쪼그라들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며 질염으로 이어져 통증이 더 심해지고
농성 분비물이나 출혈이 동반되어 만성화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족해진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는 호르몬 요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질정제를 질 안에 삽입하거나 경구로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몬 요법은 여러 부작용과 금기증으로 인해 사용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어 생활관리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질 건조증의 생활관리 방법으로는
1. 외음부를 항상 청결히 하고 알칼리성 비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 목욕보다는 샤워를 하고 속옷은 면제품으로 입습니다.
3. 케겔 운동을 통한 질 근육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4. 비만의 경우 체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위축성 질염으로 진단받은 폐경 여성 환자에 대한 한방치료 치험 2례
출처: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위의 논문에 따르면 위축성 질염으로 진단받은 2명의 폐경 여성에 대해
약 1개월간 침, 간접구, 열기훈법, 한약치료를 실시한 결과
소양감, 대하량 및 기타 증상에 대한 수치 평가척도(NRS)가 뚜렷하게
감소하여 증상이 호전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약, 침, 뜸, 좌훈 등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폐경 여성의
위축성 질염 소양감, 통증, 질 분비물 호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 못 할 불편함과 통증을 야기시키는 질 건조증을 참고 견디다 보면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 건조증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다면 세종 유앤그린여성한의원에
문의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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