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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성생애관리

진통제로 더 이상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 통증 경감이 어렵다면?

생리통은 월경통 또는 통경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아무 증상 없이 잘 지내다가

생리 때만 되면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리통의 증상은 대체로 아랫배가 아프거나

허리가 아픈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와 함께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거나

변비 혹은 설사를 하거나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

소화기 계통 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는 가슴이 뛰고 잘 놀라며 얼굴이 화끈거리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머리나 팔다리,

온몸이 쑤시거나 손발이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잘 붓거나 유방이 딴딴해지면서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체로 생리를 시작하기 전날이나

시작하는 날과 다음날까지 심하게 나타나며 이후

점차 소실됩니다.

 

생리통의 원인은 몸의 앞과 뒤를 지나고 있는

충맥과 임맥의 기혈이 균형을 잃어버리는 데 있습니다.

 

생리기간에는 과로를 피하고 소화에 부담 없는 음식을

섭취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정신적으로 긴장하거나

흥분하지 않도록 하면 기혈순환이 원활해져서 생리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아랫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찜질하고

특히 찬 음식이나 냉수욕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약쑥이나 익모초를 달여 먹어도 통증이

다소 줄어듭니다.

 

그러나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 진통제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정확한 진찰과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자궁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침과 뜸도 효과가 있습니다.


가미소요산가미방으로 호전된 원발성월경통 환자 치험 2례
출처: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위의 논문에 따르면

만 19세 미혼인 여성은 월경 시작 1~2일에

발생하는 하복부의 심한 통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경 후 2년째부터 시작된 극심한 월경통으로 

월경 시작 1~2일째에 하복부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심한 경우 학교 양호실에서 계속 누워있었고

처음에는 진통제로 통증이 경감되었지만

이제는 먹어도 잘 듣지 않았습니다.

 

생리주기는 28~30일로 정상이었으며 색은

약간 진하고 덩어리는 거의 없었습니다.


간기울결로 인한 월경통으로 판단해 상기 처방을

투여했습니다.

 

투여 시 통증이 유달리 심했으며 근육에 쥐가 가끔씩

난다고 하여 백작약을 증량하여 소화작용을

돕기 위해 가미사마출비건탕을 가했습니다.

 

월경 시작 직후 내원했을 때 투약 후

첫 번째 월경 전에 비해 통증이 경감이 되었다고 말했

으며 진통제 1알을 복용했습니다.

 

투약 후 2번째 월경 시 통증이 많이 경감되었고

진통제를 먹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 월경 후 전화상담 결과 월경통이 불편함을 별로

못 느낄 정도로 경감되었으나 투약 전에는 다리에 쥐가

나곤 했었는데 약을 복용하 후 그런 증상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생리통에 대해서 한의학적 치료가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다는

임상결과입니다.


통증이 심한 것은 기체에 의한 것입니다.

 

허리와 등까지 저리며 찬물을 끼얹은 듯한 냉한 느낌은

한습에 의한 것이며 자궁이 빠지는 듯하고 

허리나 항문, 넓적다리 안쪽까지 통증이 있는 것은

기혈 쇠약에 의한 것으로 각각의 경우를 살펴 

체질과 증상을 구분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 유앤그린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한의학적 치료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