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교차가 심합니다. 환절기에는 유독
화장실 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과민성 방광 환자들의 빈뇨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성 비대증 관련 통계를 보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병원을 내원한
관련 환자들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11월이 6월보다 환자 수가 약 23%
더 높았는데 이를 통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환자수가
가장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교감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서 소변이 자주 마려운 건데
환절기 기온차가 더 커지면서 교감신경이
자주 활성화돼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났다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있고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에는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보고 싶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물 섭취를 줄이고 요의를 느끼거나
소변이 새기 전에 배뇨하도록 의도적으로 시간
간격을 유지하며 육류, 맵고 짠 음식 등의
섭취를 줄입니다.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며
소변을 오래 참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를 출처로 한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과민성 방광의 유병률에 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고
고령자 중 여성에게 흔합니다.
연구에 따라 유병률은 약 43% 이하로
범위에 있어 큰 차이가 납니다.
2) 발생 기전은 중추 혹은 말초의 억제기전이
소실되는 경우, 하부 요로로부터 구심성 자극이
증가하는 경우, 중추의 억제기전에 저항하는
방광 반사 경로의 출현 그리고 배뇨 반사 경로에
흥분성 자극이 증가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지만
발생기전에 대한 많은 연구에 비해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3) 과민성 방광으로 진단받고 한의원에 내원한
82명 환자 중 30일 이상의 한의학적 치료가 이루어진
64명 환자를 조사한 결과 한의학적 치료에
이한 증상 소실률은 43.08%, 증상 호전율 85.15%를
나타냈습니다.
소변 횟수도 한의학적 치료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증상 호전율에 영향을 많이 준 것은
침구치료 횟수, 한약치료 기간 등이었고
이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침구치료 횟수로 나타났습니다.
5) 증상 소실률과 호전율, 소변 횟수의 변화를
살펴볼 때 과민성 방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는
매우 효과적으로 인식해 볼 수 있습니다.
향후 개별 처방 및 침구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효과를
더욱 명확히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과민성 방광에 한의학적 치료가 유의미함을
알 수 있습니다.
날씨가 급격한 요즘 잦은 소변으로 고생을 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서 각종 질환에
취약해지고 방광 등 배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도 예민해진 상태일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생활습관 교정으로도 어렵다면
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에서 한의학적 치료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여성생애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산후 무기력하고 우울하다면 산후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을까? (0) | 2020.05.15 |
---|---|
빈뇨와 함께 요통 및 혈뇨를 동반한다면 만성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을까? (0) | 2020.05.13 |
10대 과다월경으로 빈혈이 있거나 위생용품을 많이 사용한다면? (1) | 2020.05.09 |
출산 후 산후보약은 언제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 (0) | 2020.05.08 |
폐경기 골다공증 예방으로 칼슘섭취 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 (0) | 2020.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