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일 때 발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임산부일 때 발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by 유앤그린여성한의원 대전 본원 

 

 

신발을 고를 때도 신중해야 하는 임신기

 

여성들의 관절은 일생동안 3번의

변화를 거치게 됩니다.

 

2차 성장 과정에서 키 성장이

활발해지는 사춘기와

아기를 품과 키워내는 임신, 출산 후의

1년, 여성 호르몬 분비 감소에 따라서

생리가 끝나고 골감소증이 나타나는

폐경기까지.위의 3가지 변화를

거치는 동안여성의 뼈와 근육은 활발한

호르몬 변화에 따라성장, 적응,

기능 감퇴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릴렉신, 옥시톡신 등의 호르몬이

자궁 뿐만아니라 전신 관절과 근골격계에

작용해 엄마가 아기를 품고 기르기에

적합한 몸으로 바뀌게 되는 영향도 큽니다.

 

 

 

엄마가 겪게 되는 변화

 

아기가 자라고 자궁이 커짐에 따라서

척추, 골반, 무릎이 늘어나는 무게를

견디기 위해 정렬을 하게 됩니다.

 

배와 가슴이 커지며 무거워지는만큼

목뼈, 허리뼈 골반은 앞으로

기울게 됩니다.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인대와 근육이

늘어남에따라서 골반이 느슨하게

벌어집니다.

 

만삭 여성들이 팔자걸음을 보이는

이유도신체 정렬이 다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발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예로 

임신부들의 플랫슈즈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굽이 없이 발에 착 감기기 때문에

편하게 신고 벗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플랫슈즈가 여성의 발에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름 그대로 바닥이 얇고 굴곡이 없는

편평한 신발이기 때문입니다.

발가락과 족궁을 비롯한 많은 구조의

움직임에 따라서 다양한 각과 면을 가진

우리의 발에 비해서 플랫슈즈는

평면 그 자체가 됩니다.

 

지친 임신부의 발을 지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신발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한 만삭 여성은

9~12kg 사이로 체중이 증가합니다.

발에 주어지는 무게 변화는

그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임산부 신발의 조건

 

임산부들이 앞 코가 지나치게 뾰족한

하이힐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피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 그러나 단순히 굽이

낮은 신발이면 무조건 오케이인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임산부는 신발바닥에 쿠션이 있어

푹신한 느낌을 주는 신발을 신도록

해야 합니다.

 

또 굽이 부드러운 재질로 된 신발을

택하되 발꿈치 부분이 탄탄해 발목

부위를 잘 지지해주는 신발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신발크기는 조금 넉넉해서

발가락 부분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 것이

발을 편안하게 만든다.

 

임신 중에는 보통 발이 잘 부으므로

평소 신던 신발 사이즈보다

약간 큰 (1/2사이즈~1사이즈 정도)

신발이 편하고 몸을 안정감 있게

받쳐줄 수 있는 뒤축이 넓은 신발이 

좋습니다.

 

 

 

생리적으로 걸을 때는 체중의 3배,

뛸 때는 체중의 7배 무게가

발에 실리게 된다고 합니다.

임신 기간동안 여성의 발이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급격한 체중변화와 더불어서

호르몬의 변화로 관절 안정성이

감소하는 상태기 때문에

임신 기간동안 여성의 족궁이 줄어들고

평발이 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발이 부어서 신발이 안들어가기도 하지만

평발화 현상도 신발 치수를 높이게 됩니다.

 

여기에 팔자걸음이 자칫 익숙해질 경우

전형적인 평발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임신 기간에 발바닥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위의 논문은 플랫슈즈 착용에 따른

발의 압력, 무릎 사이 거리 변화,

발의 혈액순환 등을 비교한 것입니다.

 

결과는 균형 경사형 신발이

평면형 신발에 비해서 전체적인

족저압이 15% 가량 감소했습니다.

또한 모세혈관의 혈류속도는

플랫슈즈를 신지 않은 경우가

혈류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균형 경사형 신발이

평균 6mm 정도 무릎을 안쪽으로

모아줬으며 안정된 체중 분산과 이동을

위해서 저절로 발을 넓게 벌려

팔자걸음을 걷더라도 발에 편안한 신발을

신을 경우 더 효율적으로 걸음걸이를

교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임신 후에

머리를 단장하지 못해 파마가 풀리고

머리가 자라 끝자리로 밀려난

자신이 좋아해 물들인 색깔들.

이제 그저 깔끔하고 단정하게만 머리를

하고 다녀도 그저 아이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지 그저 행복해

보이기만 합니다.

 

우리 예비 엄마들이 보이는

사랑스러운 모습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도 신발 만큼은 엄마를 위해서

신중하게 골라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