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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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앤그린 여성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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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란 폐경 전후의 시기를 

말합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양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8세기 무렵까지만 하더라도 

인간의 평균 수명이 짧아서 여성은

평생 동안 아이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1950년대 말에만 해도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52세 였습니다.

이때까지도 갱년기 장애에 대해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현대에 와서 의학이 발전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갱년기

이후의 삶이 어쩌면 그 전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갱년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갱년기 장애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폐경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관찰하게 됩니다.

폐경 이전에는 생리불순, 안면홍조,

우울감, 수면장애, 건망증,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있고

 

폐경기 및 폐경 이후에는 성교통,

요실금, 배뇨통, 근육통, 질 건조함,

골다공증, 피부건조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런 신체적인 증상 뿐 아니라 갱년기 

여성들의 많은 경우 정신적, 심리적인 

증상도 앓게 됩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이 무렵이면 자녀들이

사회생활을 하고 결혼을 하는 등 독립한

경우가 많고 퇴직을 앞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기와 맞물려 갱년기가 찾아오면

우리 어머니들은 마치 빈 둥지에 앉아있는

어미새 같이 허전한 마음과 인생 무상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빈 새둥우리 증후군(Empty-nest syndrome)’

이라고 합니다.

 

 

 

갱년기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노화로 인해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적게 분비되기 

때문에 몸속에 호르몬의 불균형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난소의 기능 저하로 시작된다는 것이

양방의 시각이라면 한방에서는 갱년기의

원인을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허(腎虛)를 보강하는 것을 체계적인

치료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신허를 기본으로 하면서 

갱년기가 발생한 체질적인 원인에 맞춰 

한약을 처방합니다.

 

음허(陰虛) 형은 잠이 안 오고 꿈이 많습니다.

열이 오르고 손발이 덥고 피부와 음부의

건조증이 생깁니다.

대부분의 갱년기 장애가 이 유형에 속합니다.

 

기허(氣虛) 형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월경량이 많아지고 얼굴과 머리로는

열이 오르나 손발이 덥지는 않습니다.

 

간 양(肝陽) 형은 얼굴이 벌겋고 화끈거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화를 잘 내고 신경질적이게 됩니다.

 

심신(心腎) 형은 답답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고 마음이 불안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냉한 체질인데 아랫배가 냉하면서 

하복부에 압통이 있다면 냉락을 풀어주는 

침을 놓아줍니다.

 

구미혈, 중완혈에 압통이 있으면 중초가

막혀서 상하가 교통이 되지 않고 상열이

심해지므로 격수, 간수부, 비수부에 약침을

놓아서 막힌 위장을 풀어줍니다.

이런 분은 평소 소화가 안 좋거나 식욕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평상시 고혈압이거나 가슴 부위의 

답답함이나 통증이 있는 사람은 전중혈, 

극천혈에 약침을 놓고 심수부와 고황혈을 

살펴주면서 얼굴로 열이 많다면 경림혈과 

견정혈을 같이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부가 건조해지는 경우는 하복부 아래로 

순환이 잘 되지 않아 그런 것이니 부사혈, 

곡골혈 등 하복부에 약침을 놓고 

천골부의 경혈들에 약침을 놓아서 

윤기를 돕는 치료를 합니다.

 

 

 

 

약침과 함께 침으로 체질과 증상에 맞게 

심장, 신장, 폐, 비위를 다스리는 치료를 

병행하고 하복부가 냉한 사람은 뜸으로 

정상적인 인체 순환 원리인 수승화강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안면홍조, 

수족냉증에 도움을 줍니다. 

 

이와 같은 치료는 갱년기 증상 외에도 

자궁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생리통과 

자궁 냉증에도 좋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자연의 순리에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러운

치료로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켜 주도록

도와드립니다.

 

생리가 사라지고 폐경이 오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자연의 순리입니다.